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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WRC 7전-로브, 5승 챙기며 다시 득점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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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03 0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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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WRC 7전-로브, 5승 챙기며 다시 득점 선두 복귀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엔 로브가 08 WRC 7전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로브는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10점을 챙기면서 포드의 미코 히르보넨을 제치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으며 WRC 최초의 5연패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승부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갈렸다. 선두권을 형성하던 히르보넨의 랠리카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로브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마지막까지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로브는 2위를 차지한 스바루의 피터 솔베르그 보다 1분 이상 앞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임프레자 WRC 2008은 데뷔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아크로폴리스의 2위는 피터 솔베르그가 올 시즌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히르보넨은 토요일 오후부터 약진을 거듭했지만 한 번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최종 순위는 솔베르그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득점 랭킹에서도 로브에 1점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히르보넨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서스펜션이 손상되는 불운도 겹쳤다. 막판까지 3위로 달리던 헨닝 솔베르그는 포디움이 눈앞에 있었지만 엔진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8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번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는 로브와 히브로넨, 솔베르그 모두 우승의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로브는 히르보넨의 트러블로 발생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솔베르그의 끈질긴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로브의 팀 메이트 다니 소르도는 토요일 오후 타이어 결함이 발생했지만 곧바로 복귀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트로엥 세미 워크스 팀의 우르모 아바는 데뷔전에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의 WRC는 사상 최초로 5연패를 노리는 시트로엥의 로브와 이를 저지하려는 히르보넨의 2강 싸움으로 압축 되가는 형상이다. 로브와 히르보넨의 차이는 단 1점. 시트로엥은 로브의 활약에 힘입어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포드에게 2점차로 다가서고 있다. 08 WRC 8전 터키 랠리는 6월 13~15일 열린다.

드라이버 순위

1 S. 로브 50
2 M. 히르보넨 49
3 C. 앳킨슨 31
4 J. M. 라트발라 26
5 D. 소르도 25
6 P. 솔베르그 17

컨스트럭터 순위

1 BP 포드 아부다비 WRT 81
2 시트로엥 토탈 WRT 79
3 스바루 WRT 50
4 스토바르트 VK M-스포트 37
5 Munchi's 포드 16
6 스즈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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