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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WRC 10전-로브, 독일 랠리 7연패로 시즌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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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8-19 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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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WRC 10전-로브, 독일 랠리 7연패로 시즌 7승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엔 로브가 시즌 7승을 챙기며 선두로 복귀했다. 유난히 독일 랠리에서 강세를 보였던 로브는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독일 랠리가 캘린더에 추가된 2002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시트로엥은 로브와 다니 소르도가 원투 피니시를 따내면서 기쁨이 배가 됐다.

로브는 오프닝 데이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포드의 히르보넨이 따라붙었지만 로브의 상대가 될 수는 없었다. 히르보넨은 토요일 아침 랠리카의 핸들링 성능이 떨어지면서 시트로엥의 소르도를 제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트로엥 듀오는 페이스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오후부터는 원투 피니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는 엔진 보호를 감안했기 때문. 결국 로브의 C4 랠리카는 소르도를 47초 차이로 앞서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3위는 스토바르트 포드 팀의 프란코이스 듀발이 차지했다. 듀발은 금요일부터 역주를 거듭해 포드의 히르보넨을 4위로 밀어냈다. 챔피언십을 놓고 로브와 경쟁하는 히르보넨은 조금이라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토요일 저녁 펑크가 발생하면서 3위를 내주고 말았다. 히르보넨의 팀 메이트 J.M 라트발라도 9위에 그쳐 포드 팀은 독일 랠리에서 철저하게 시트로엥에게 밀리고 말았다. 라트볼라는 높은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아스팔트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지적받았다.

로브는 독일 랠리 우승을 차지하며 4위에 그친 히르보넨을 4점 차이로 앞섰다. 이제 올 시즌의 WRC는 5경기만이 남았을 뿐이다. 로브가 남은 경기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WRC 사상 최초로 5연패 달성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시트로엥은 로브와 소르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08 WRC 11전 뉴질랜드 랠리는 8월 28~31일 열린다.

드라이버 순위

1 S. 로브 - 76
2 M. 히르보넨 - 72
3 D. 소르도 - 43
4 C. 앳킨슨 - 40
5 J.M. 라트발라 - 34
6 P. 솔베르그 - 27
7 H. 솔베르그 - 22
8 G. 갈리 - 17
9 M. 윌슨 - 12
10 F. 듀발 - 11

컨스트럭터 순위

1 시트로엥 토탈 WRT - 123
2 BP 포드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 - 115
3 스바루 WRT - 69
4 스토바르트 VK M-스포트 포드 랠리 팀 - 51
5 MUNCHI'S 포드 월드 랠리 팀 - 19
6 스즈키 월드 랠리 팀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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