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카, 2011년부터 터보로 규정 변경

챔프카와 다시 통합된 인디카가 2011년부터 터보로 엔진 규정이 바뀌게 된다. 현재 인디카의 엔진 공급은 혼다가 단독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복수 체제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인디카의 새 엔진 경쟁도 다시금 불붙을 전망이다. 인디카 조직위에 따르면 이미 3~4개 업체가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현재 인디카는 V8 자연흡기를 사용하지만 사이즈를 줄인 터보 엔진으로 달라진다. 형식은 6기통 싱글 또는 4기통 트윈 터보가 유력하며 출력은 현재의 650마력 보다 높은 750마력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 엔진 규정의 배기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터보는 미국의 오픈 휠 레이싱에 낯설지 않지만 인디카는 챔프카가 결별한 1997년 이후 V8 자연흡기를 고수해 왔었다. 인디카의 터보 엔진 도입 소식에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