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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XL7, 13년 만에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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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7-25 06: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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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XL7, 13년 만에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 수립

올해로 85회를 맞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13년 만에 신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즈키 스포트의 XL7. 스즈키 스포트 디비전의 사장인 노브히로 타지마(1950년 6월생)가 직접 핸들을 잡고 파이크스 피크의 역사를 새로 썼다.
거칠고 공격적인 드라이빙 스타일 때문에 WRC 시절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노브히로는 1995년 이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레이스 투 스카이’ 힐 클라임 레이스를 9번이나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 레이스가 열리는 산은 현재 ‘타지마의 산’으로 불린다.

그는 21일 열린 무제한급 결승에 출전해 10분 01초를 기록, 1994년 호주의 로드 밀렌이 토요타 셀리카 GT로 수립한 10분 04초를 3초나 앞당겼다. 로드 밀렌의 기록은 지난 13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철옹성이어서 이번의 신기록 작성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노부히로가 세운 신기록은 2007년판 기네스북에 새롭게 올라간다.

노부히로 타지마는 첫 번째 섹션인 피크닉 그라운드에서는 1분 42초 197, 두 번째 섹션인 글렌 코우브에서는 4분 29초 191, 그리고 세 번째 섹션에서는 7분 3초 408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신기록을 세운 타지마는 내년의 파이크스 피크에서는 마의 10분벽을 깨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기록을 수립한 스즈키 스포트의 XL7은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모델. 3.6 VVT 엔진에 트윈 터보를 더해 출력은 1007마력(102.0kg.m)에 달하며 고속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이전 보다 35% 높아졌다.

파이크스 피크는 북미에서 열리는 레이스 중 인디 500보다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경기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156개나 되는 심한 코너가 19.9km 동안 계속 이어져 가장 위험한 레이스로 불린다. 출발선의 해발고도 자체가 2,865m나 돼서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도 불리며, 피니시 라인의 해발고도는 4,3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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