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F1 경주장 7월말 착공

전남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위한 경주장이 애초 예정대로 7월 안에 착공된다. 이는 24일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관련 5개 부처 차관 회의에서 경주장 부지에 대한 우선사용 승낙 결정이 이뤄진 데 따른 것.
이번 결정은 전남의 최대 현안인 F1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적 입장 표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경주장 착공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특별법 제정 무산으로 위기에 빠졌던 F1 대회 개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 경주장 건설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고지원 등 정부의 지원과 PF(Project Financing)를 통한 자금유치 등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