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2009년형 머신 R29 공개

ING 르노 팀이 2009년형 머신 R29를 공개했다. 르노는 절치부심 했던 2008년을 뒤로 개선된 R29 머신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전반기에는 하위권으로 분류될 만큼 성적이 나빴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R29의 경쟁력이라면 3번째 챔피언도 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R29은 이전에 선보인 페라리, 토요타, 맥라렌처럼 새 에어로다이내믹 규정에 맞춰 외관의 변화가 생겼다. 작은 가변 스포일러가 달린 프런트 윙은 넓어졌으며 리어 윙은 좁아졌다. 작년에 사용했던 샤크 핀 엔진 커버는 R29에도 적용된다.

측면의 팟 윙 또는 바지보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 전에는 적용될 전망이다. 앞뒤 윙에는 기존 엘프의 모회사인 토탈 로고로 바뀌었으며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 투톤에서 밝은 노란색으로 달라졌다. 11년 만에 복귀한 슬릭 타이어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KERS는 마그네티 마렐리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