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최장거리인 300km를 달려 승부를 겨루는 “태백 인터내셔널 슈퍼 300(가칭)”이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한국과 일본이 주축이 된 모터스포츠 국제대회가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와 엘림레져개발(주)에서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일본자동차연맹(JAF) 주관하에 개최되는 대회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경기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배기량 2,000~3500cc의 경주차인 포르쉐, 닛산 페어레디Z, BMW Z4, 스바루 임프레사와 일본 슈퍼 내구 레이스 15개팀 30명을 비롯해 국산 현대 투스카니 등 경주차 15대 이상 참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모터사이클 수퍼 묘기 와 다채로운 이벤트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내구레이스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태백 인터내셔널 슈퍼 300 경기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길이 2.5km의 태백레이싱파크를 120바퀴를 가장 먼저 돌아 결승선을 통과하는 차례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레이스는 중간에 의무적으로 운전자를 교대하고 급유와 타이어를 교환하며 팀웍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