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07 F1 터키 GP-페라리 원투 피니시로 희망 이어가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8-28 06:44:07

본문

07 F1 터키 GP-페라리 원투 피니시로 희망 이어가

2007 F1 12전 터키 GP에서 페라리가 시즌 두 번째 원투 피니시를 차지하며 챔피언십 획득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26일 끝난 터키 GP에서 페라리는 펠리페 마싸와 키미 라이코넨의 역주에 힘입어 1, 2위를 차지했고, 4위를 달리던 맥라렌의 해밀튼이 경기 후반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순위가 하락, 점수 차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페라리의 마싸는 예선 1위를 차지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싸가 첫 번째 그리드 또는 선두를 달릴 경우 가장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보였기에 또 한 번의 우승을 짐작할 수 있었다. 2, 3, 4위는 해밀튼, 라이코넨, 알론소 순으로 역시 빅4가 나란히 그리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시즌 중반부터 부쩍 스타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페라리는 이번 터키 GP에서도 3위의 라이코넨이 해밀튼을 제치며 2위로 뛰어올라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4위였던 알론소는 BMW 듀오에 밀려 6위로 추락. 타이어 선택에서 페라리는 미디움, 맥라렌은 하드 타입을 선택한 것이 출발에서 승패를 갈랐다.

첫 코너를 돌면서 두 대의 페라리는 안정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3위 해밀튼은 약 2초의 차이를 두며 선두권을 따라가고 있었고, 6위로 떨어진 알론소는 만만치 않은 두 대의 BMW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 알론소는 연속되는 코너에서는 하이드펠트를 금방이라도 추월할 듯이 압박을 가했지만 직선에 들어서면 다시 거리가 벌어지는 상황을 반복되었다. 이 와중에 마싸와 라이코넨은 번갈아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면서 차이를 벌리고 있었다.

하이드펠트가 먼저 핏스톱을 가져가자 알론소는 기회를 잡았다. 부지런히 달려 핏스톱을 마친 후 하이드펠트 보다 먼저 트랙에 나오면서 추월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순위 바꿈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22랩이 남았을 때 선두를 달리던 마싸가 실수하면서 라이코넨이 0.5초까지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추월에는 실패, 다시는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는 끝이 났다.
해밀튼은 3위를 달리던 43랩째 돌연히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밀튼의 머신은 현저히 속도가 떨어졌고 간신히 피트인했다. 해밀튼으로서는 리타이어를 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지만 타이어 펑크가 나기 전까지 페라리 듀오 보다 5~6랩 이상 더 돌 수 있는 연료를 싣고 있어 아쉬움이 남은 것은 사실이다.

BMW-자우버 팀의 하이드펠트는 포디움에 오르진 못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4위를 차지했다. 하이드펠트는 스타트에서 팀 동료 쿠비차를 제쳤고, 경기 중반 알론소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BMW-자우버 팀은 컨스트럭터 77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페라리가 원투 피니시를 차지했지만 점수차는 여전하고 남은 경기는 5게임에 불과하다. 페라리는 드라이버 타이틀은 멀리 있지만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서 맥라렌에 11점차로 따라 붙은 것을 위안삼고 있다. 하지만 맥라렌이 헝가리 GP의 컨스트럭터 포인트 몰수를 항의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2007 F1 13전 이태리 GP는 9월 9일 몬자 서킷에서 열린다.

드라이버즈 포인트

1 루이스 해밀튼 84
2 페르난도 알론소79
3 펠리페 마싸 69
4 키미 라이코넨 68
5 닉 하이드펠트 47
6 로버트 쿠비차 29
7 하이키 코발라이넨 19
8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17
9 알렉산더 부르츠 13
10 니코 로즈버그 9

컨스트럭터 포인트

1 맥라렌-메르세데스 148
2 페라리 137
3 BMW 77
4 르노 36
5 윌리암스-토요타 22
6 레드 불l-르노 16
7 토요타 12
8 수퍼 아구리-혼다 4
9 혼다 1
10 STR-페라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