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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1 이태리 GP, 알론소 시즌 4승째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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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9-11 2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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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끝난 2007 F1 이태리 GP에서 맥라렌 팀의 알론소가 완벽한 폴 투 피니시를 일궈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알론소는 득점 1위 해밀튼에 3점 차이로 접근했고, 남은 4경기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하게 됐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원투 피니시를 거두며 한 가닥 희망을 이어나갔던 페라리는 마싸의 조기 리타이어로 맥라렌에 양대 타이틀 모두를 넘겨줄 상황에 처했다.

그리드 두 번째까지 알론소와 해밀튼이 포진하고 있는 맥라렌의 선전이 예상됐던 경기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추월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이고 맥라렌 머신과 드라이버의 실력이 페라리를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재정비한 혼다가 예선 10위를 차지한 것도 약간은 이변(?).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페라리는 이번에도 출발과 동시에 3위의 마싸가 해밀튼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연속 코너에서 해밀튼은 그래블을 가로지르는 숏 컷 주행으로 곧바로 2위를 되찾았고 이 과정에서 마싸의 머신과 살짝 부딪치는 일도 발생했다. 1~4위 순위는 맥라렌과 페라리의 드라이버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경기 시작 2랩 만에 레드불의 쿨싸드는 첫 번째 시케인에서 피지켈라와 충돌로 인해 주행 중 프론트 윙이 파손되면 리타이어, 곧바로 세이프티카가 출동했다. 세이프티카 철수 이후 마싸는 눈에 띄게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상을 느낀 마싸는 9랩 째 가장 먼저 핏스톱을 했으나 결국 드라이브샤프트의 고장으로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 드라이버즈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싸로서는 뼈아픈 리타이어였다.

3위로 올라섰지만 라이코넨도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 라이코넨은 랩당 1초씩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원스톱 작전으로 나온 라이코넨의 차가 무거웠기 때문에 이해가 갈 수 있었지만 토요일의 예선에서 사고를 당한 여파가 걱정되기도 했다.

시종일관 안정된 레이스를 펼친 알론소는 결국 2위 해밀튼 보다 6초 앞서며 몬자 서킷에서의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3위 라이코넨과 차이가 27.3초에 달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맥라렌의 경기였다. 특히 원스톱 작전을 펼친 라이코넨은 트랙으로 복귀하면서 해밀튼을 추월하는 쾌거를 올렸으나 곧바로 너무나 손쉽게 추월당하면서 성능 차이를 절감했다.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BMW의 닉 하이드 펠트와 로버트 쿠비차는 이번 GP에서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두 드라이버는 눈에 띄진 않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심심했던 상위권에 비해 니코 로즈버그와 젠슨 버튼의 중위권 싸움이 그나마 큰 볼거리였다. 향상된 머신의 성능을 앞세운 버튼은 결국 8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로즈버그와 인상적인 배틀을 펼쳤다. 르노의 신성 코발라이넨은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팀의 대선배 피지켈라 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주목을 받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알론소는 득점 선두 해밀튼에 3점 차이로 따라붙었으며, 팀 점수에서도 맥라렌은 페라리와의 차이를 23점 차이로 벌려 사실상 올해 챔피언십 획득을 결정지었다.
한편 최근 맥라렌의 스파이 사건을 조사 중인 FIA는 새로운 증거를 입수했다면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악의 경우 맥라렌의 올해 경기는 물론 내년 시즌 출장 정지 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밝혀 불씨의 소지를 남겨놓았다.
2007 F1 14전 벨기에 GP는 9월 16일 열린다.

드라이버즈 포인트

1 루이스 해밀튼 92
2 페르난도 알론소 89
3 키미 라이코넨 74
4 펠리페 마싸 69
5 닉 하이드펠트 52
6 로버트 쿠비차 33
7 하이키 코발라이넨 21
8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17
9 알렉산더 부르츠 13
10 니코 로즈버그 12

컨스트럭터 포인트

1 맥라렌-메르세데스 166
2 페라리 143
3 BMW 86
4 르노 38
5 윌리암스-토요타 25
6 레드 불-르노 16
7 토요타 12
8 수퍼 아구리-혼다 4
9 혼다 2
10 STR-페라리 0
10=스파이커-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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