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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1 일본 GP-해밀튼, 챔피언을 향한 9부 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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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0-02 0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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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1 일본 GP-해밀튼, 챔피언을 향한 9부 능선 넘어

맥라렌의 해밀튼이 9월 30일 끝난 일본 GP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두며 챔피언십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해밀튼은 팀 메이트 알론소가 리타이어하면서 점수 차이를 12점으로 벌려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제 남은 경기는 중국과 브라질 GP만 남았을 뿐이어서 해밀튼은 데뷔 첫 해에 챔피언십 차지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30년 만에 F1을 처음 치르는 후지 스피드웨이는 오전 내내 내린 비로 흠뻑 젖어있어 힘든 경기를 예상케 했다. 더욱이 비가 그치지 않고 있어 이런 상황이라면 선두권의 드라이버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리드 순위는 맥라렌의 해밀튼과 알론소, 페라리의 라이코넨과 마싸 순이었다. 새 에어로패키지를 들고 나온 혼다의 버튼도 6위를 차지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시 30분에 시작된 경기는 사고 부담으로 인해 세이프티카를 앞세운 포메이션 랩으로 시작되었다. 마싸는 포메이션 랩에서조차 스핀하며 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는 FIA가 페라리에게 익스트림 웻 타이어 장착을 권하는 메일을 늦게 받았기 때문. 따라서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는 포메이션 랩 동안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순위가 최하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주최측은 물보라로 인해 바로 앞 머신의 제동등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주행 상태를 고려해 포메이션 랩을 19바퀴나 진행시켰다. 이런 환경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한 첫 코너에서 마싸는 BMW의 하이드펠트와 충돌했으며 부르츠는 곧바로 리타이어했다. 1, 2위였던 해밀튼과 알론소는 앞으로 치고 나갔으며 토로 로쏘의 베텔은 3위로 올라섰다. 초반 순위는 해밀튼과 알론소, 베텔, 웨버 순. 키미는 최하위에서 10위까지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텔의 스핀으로 본의 아니게 머신에 손상을 입은 알론소는 코너에서 스핀하며 통한의 리타이어를 당했다. 알론소는 일본 GP 전까지 1위 해밀튼에 단 2점 차이로 따라붙고 있는 터라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리타이어로 인해 그의 챔피언십 3연패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알론소는 리타이어가 믿기지 않는 듯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올해 그의 첫 리타이어이다.
2, 3위를 달리던 웨버와 베텔은 포디움 등극이 점차 눈에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충돌로 인해 웨버와 베텔은 동반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시즌 종반의 순위는 해밀튼과 르노의 코발라이넨, 마싸 순이었다. 키미는 7위였지만 일치감치 핏스톱을 마쳐 순위 상승을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태였다. 베텔과 웨버의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출동, 다시 거리는 좁혀져 하위권 머신들은 추월의 기회를 맞았다.

라이코넨은 멋지게 쿨싸드를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섰고 마싸를 1.1초 차이로 압박했다. 마싸의 핏인 이후 르노의 코발라이넨을 압박했으나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종일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2위를 차지한 코발라이넨은 생애 첫 포디움에 올랐을 뿐 아니라 올 시즌 처음으로 르노 팀에 포디움 등극이라는 선물도 남겼다.

원스톱 작전이 멋지게 맞아떨어진 해밀튼은 중반 이후 안정적으로 1위를 지키며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 리타이어한 알론소와의 점수 차이를 12점으로 벌렸다.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알론소가 모두 1위를 해도 해밀튼이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역전은 불가능하다. 올 시즌 실력에 더해 보이지 않은 운까지 따르는 해밀튼은 아직 리타이어가 없다.
2007 F1 16전 중국 GP는 10월 7일 열린다.

드라이버즈 포인트

1 루이스 해밀튼 107
2 페르난도 알론소 95
3 키미 라이코넨 90
4 펠리페 마싸 80
5 닉 하이드펠트 56
6 로버트 쿠비차 35
7 하이키 코발라이넨 30
8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21
9 니코 로스버그 15
10 알렉산더 부르츠 13

컨스트럭터 포인트

1 페라리 170
2 BMW 92
3 르노 51
4 윌리암스-토요타 28
5 레드 불-르노 23
6 토요타 12
7 수퍼 아구리-혼다 4
8 혼다 2
9 스파이커-페라리 1
10 STR-페라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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