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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트럭 드라이버를 가린다.-`YETD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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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0-04 1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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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섬세하게’ 트럭 안전 운전에 관한 대회가 열려 화제이다.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는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대회인 ‘영 유럽피언 트럭드라이버 2007’ 지난 9월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스웨덴 소더탈예에 있는 스카니아 본사에서 열렸다.

지난 2003년, 스카니아가 도로교통안전과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함양을 위해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영 유럽피언 트럭드라이버 2007`(Young European Truck Driver 2007-이하 YETD2007)에서는 전 유럽 지역 16,000여명이 참가, 지역예선을 거쳐 국가별 우승자로 선발된 27명의 운전자가 최고의 기량을 겨루었다.

연료 효율 테스트, 안전 운전 테스트, 화물 안전 테스트, 차량 점검, 장애물 테스트 등 총 5가지의 테스트로 구성된 ‘YETD 2007’ 은 단순한 기술과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정해진 조건에 따라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도로의 조건과 차량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른 운전 습관과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차량을 운전해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대회다. 스카니아는 이를 통해 올바른 트럭 운전에 관한 모델을 만들어 교통 안전을 지켜나가자는 차원에서 이런 대회를 기획했다.

참가 종목을 측정해 총점으로 우승자를 가리던 종전 대회와는 달리 ‘2007 YETD’는 마지막 날 펼쳐지는 8종목의 장애물 테스트를 종목별로 혼합해 3가지 복합 테스트로 진행하는 등 전 대회에 비해 난이도를 높였다. 또한 준결승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을 도입해서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관중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은 총 15m 길이의 컨테이너(40FT) 트랙터를 지그재그로 설치 된 폭 5m 경기장에서 후진으로 이동해 코너에 있는 장애물을 쓰러트리고 다시 전진해 결승점을 통과하는 방식을 택하여, 세 명의 결승진출자가 동시에 기술을 겨뤄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유럽지역 총 16,000명이 참가, 지역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폴란드 출신의 마렉 제레노스(34). 운전경력 13년 차로 ‘YETD 2007’ 우승을 위해서 평소에 안전을 우선시 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운전한다고 밝혔다.

우승자는 스카니아의 레이프 오슬링 회장이 직접 운전하여 등장한 스카니아 최신형 R시리즈(100,000만 유로 상당) 트럭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09년까지 향후 2년 동안 유럽 전 지역의 트럭 교통 안전에 대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마렉은 “ YETD에 계속 참가하였고 이번에 우승하게 됐다.” 며 “ 이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트럭 드라이버로서의 안전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자질 향상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스카니아의 오슬링 회장은 “이번으로 3회 째를 맞는 YETD가 해마다 발전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며 “YETD가 단순히 트럭 드라이버들의 축제의 장이나 경연의 장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 대회를 통해 보다 숙련된 드라이버들이 많이 배출돼 궁극적으로 도로교통안전과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향후에는 유럽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키워갈 생각” 이라고 전했다.

YETD는 스카니아가 주최하고 유럽연합위원회(EC)와 국제운송연합회(IRU)가 공동 주관하며, 미쉐린과 쉘이 후원하였다.

스카니아는 상용차제조 업체로서, UN과 EU등과 함께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단이 노력하고 있으며, YETD도 이러한 회사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카니아는 현재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상용차 운전자들의 숙련된 운전기술과 바른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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