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쿠비차가 오는 주말 이태리 시실리에서 열리는 랠리 타오르미나에 출전한다. 차량은 르노 클리오 R3로 그의 첫 랠리 데뷔전이다. 쿠비차는 BMW를 떠나 내년부터 르노 F1 팀에서 뛰게 되지만 랠리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F1은 아직 윈터 테스트가 시작되기 전이다.

쿠비차는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랠리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WRC 6연패를 달성한 세바스티앙 로브도 참가한다. 현역 F1 드라이버가 랠리에 참가하는 것은 키미 라이코넨에 이어 두 번째이다. 쿠비차는 평소 랠리에 관심이 많아 스코다 파비아 WRC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