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차, 2010년형부터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

미국은 2010년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신차와 트럭에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될 전망이다. 지난 2003년 미국 빅3를 포함한 각 메이커들은 자동차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런트와 사이드 에어백의 의무 장착에 자발적으로 합의한바 있다. 머리를 보호하는 사이드 에어백은 9월 1일부터 판매하는 2010년형 모델에 의무 장착된다.

2003년의 합의에 따르면 사이드 에어백의 장착 비율은 2007년 9월자로 50%, 2010년형에는 100%에 가깝게 된다. 2003년의 자발적 합의에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메이커들 뿐만 아니라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도 포함돼 있다.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2013년형 모델부터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장착할 경우 연간 300명 이상의 인명과 260건의 큰 부상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