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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상 충돌 더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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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2-13 1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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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토요타 센트럴 R&D 랩스(Central R & D Labs)가 그 동안 개발하여 사용해 오던 가상 충돌 더미 소프트웨어인 THUMS(Total Human Model for Safety)의 6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두 회사가 20년을 넘게 개발, 연구를 진행한 이 소프트웨어는 차량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부상에 대해 상세한 컴퓨터 분석을 진행한다. 새 버전에는 장기와 근육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탑승자의 자세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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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1997년부터 더미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시작해 왔다. 2000년에 소프트웨어 버전 1을 출시하며 신체 골격에 대한 모델링을 적용했고 이후 버전을 거듭해가며 얼굴 모델링과 두뇌 모델링을 추가했다. 내부 장기는 물론 신체가 작은 여성과 큰 남성 모델도 더해졌으며, 3세와 6세 그리고 10세 어린이 모델도 추가했다. 기존에는 탑승자의 자세와 부상을 분석하기 위해 버전 4와 버전 5를 따로 구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시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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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충돌 테스트에 크래시 더미를 사용하며 이를 통해 부상을 분석하지만, 더미는 뇌 또는 내장 및 신체 내 다른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하게 분석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토요타가 충돌 테스트 외에도 더미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개발한 이유다. 또한 미래에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탑승 자세가 아닌 다양한 자세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충돌 전 탑승객이 취하는 자세도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이와 같은 다양한 자세에 대응하기 위해 THUM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부상을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하고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THUMS는 토요타가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별도의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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