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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 독일 정부의 최고 속도 제한 장치 의무화에 반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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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06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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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고성능 BMW 튜너인 알피나가 독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량 성능 제한방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속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아우토반의 운행을 중단시키며 차량에 최고 속도 제한 장치를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알피나의 CEO인 안드레아스 보벤시펜은 이러한 정책에 반감을 드러내었다. 알피나는 2020년형 알피나 B7과 같은 럭셔리 차량으로 명성을 쌓았고, 강력한 성능의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속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속도 제한은 알피나와 같은 고성능 튜너들에게 직접적인 수익 하락으로 다가올 듯 하다. 

알피나측은 독일 정부에서 속도 제한 장치를 도입할 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성능 자동차 애호가들이 속도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알피나의 튜닝된 버전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보펜시펜은 단순히 수익 하락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색다른 관점에서도 문제를 지적하였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서스펜션의 품질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다. 고속 상황에서 필요한 고성능 서스펜션의 의미가 없어져, 독일 전체 브랜드의 서스펜션 품질이 일제히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타이어 기술에 대해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러한 제품 퀄리티의 하락은 오히려 더 많은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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