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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 - 보쉬, 카메라와 AI갖춘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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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16 2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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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2019년 12월 16일,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갖춘 새로운 자동차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한다거나 주의가 산만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등 많은 변수가 있다며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센서를 사용해 도로를 모니터링 할 뿐 아니라 운전자 및 탑승자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EU가 졸음운전과 주의산만 등의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안전기술 의무화를 시작하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2038년까지 차량에 대한 새로운 안전 장비가 2만 5,0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고 적어도 14만명 이상의 심각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연구에 따르면 10건의 사고 중 1건이 주의 산만이나 졸음 운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차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주시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하다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모드로 바뀌게 되면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를 감시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산만할 때, 그리고 머리를 동승석이나 뒤쪽으로 향하는 것 등도 감지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결론을 도출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졸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운전 상황의 기록을 기초로 운전자가 얼마나 피곤한지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적합한 경고를 제공하고 운전지원 시스템에 개입할 수 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탑승자도 감시한다. 이를 위해 룸 미러 위나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 안 전체를 모니터링한다. 뒷좌석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풀었는지도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유아용 캐리어가 있을 경우에는 그 부분의 에어백이 전개되는 것을 방지한다. 2018년 미국에서는 5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 안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치되거나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국에서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인 EUNCAP은 2025년까지 차량 안전을 위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로드맵에 포함할 계획이다.

 

보쉬는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의 카메라는 룸미러, 좌석 위치, 스티어링 휠 높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전 설정해 개인 취향에 맞게 운전 및 조정하려는 사람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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