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ES의 유럽 시장용 2020년형 모델에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채용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미러는 기존 사이드 미러의 위치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그 영상을 차 안쪽 A필러 부분에 설치된 5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사이드 미러로 인한 시야 방해를 줄이고 풍절음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인다. 카메라에는 히터가 장착되어 비나 눈으로 인해 생긴 습기를 제거하게 된다.

렉서스는 이 디지털 미러를 하이브리드 버전 ES300h에 설정한다고 밝혔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흡기 효율의 향상과 연소실 내의 기류강화에 의한 고속연소에 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했다고 한다.

렉서스는 2018년 현행 ES의 데뷔와 함께 디지털 미러를 양산차 최초로 채용했으나 시장에 따라 채용 시기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