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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상 인체 모델 THUMS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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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16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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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충돌 사고의 인체 상해를 컴퓨터에서 해석할 수 있는 가상 인체 모델 썸스(THUMS : Total HUman Model for Safety)를 2021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다 폭 넓은 사용자들이 THUMS를 활용해 자동차의 안전성 향상에 공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THUMS는 차량의 안전 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목적으로 2000 년 당시 세계 최초로 차량 충돌시의 전신 상해를 재현 · 해석 가능한 가상 인체 모델로 토요타와 (주) 토요타 중앙 연구소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발표 한 최신 Version 6까지 골격, 뇌, 내장, 심지어 근육을 통합하는 한편, 성별, 연령, 체격이 다른 다양한 모델을 추가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돌 안전 시험에 널리 이용되는 더미 인형에 비해 THUMS는 인체의 형상과 강도를 정밀하게 재현한 모델이기 때문에 충돌로 인한 상해를 더 상세하게 분석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충돌 패턴을 본뜬 분석을 반복 할 수 있으며 충돌 실험에 걸리는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현재 THUMS는 100 개 이상의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업체, 대학, 연구 기관 등에서 자동차 안전 연구에 사용되며, 시트 벨트와 에어백, 보행자 사고시 상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 구조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평가 기관에 의한 미래의 가상 안전 성능 평가 시험 도입 계획에서 THUMS의 활용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THUMS를 무상 공개함으로써 더 많은 자동차 안전 연구에 이용 가능 해지는 동시에, 사용자가 직접 THUMS를 개량하여 그 성과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등 편리 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는 THUMS의 무상공개에 따라 라이선스 판매는 올 해 안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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