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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기아, 미국에서 틱톡 챌린지 사고 방지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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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15 1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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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기아가 2023년 2월 14일, 미국 당국이 최소 14건의 충돌 사고와 8건의 사망을 초래했다고 믿고 있는 TikTok 챌린지와 관련된 일련의 자동차 절도를 막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데이트는 주요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수백만 대의 차량에 대해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소프트웨어는 도난 경보 소프트웨어 로직을 업데이트하여 경보음의 길이를 30초에서 1분으로 늘리고 차량 시동을 걸려면 키가 점화 스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화요일 2017-2020 엘란트라, 2015-2019 쏘나타, 2020-2021 베뉴 100만 대를 시작으로 약 400만 대의 차량에 대한 업데이트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6월까지 나머지 적격 차량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차는 2021년 11월 1일 이후 생산되는 모든 모델에 이모빌라이저가 기본 장착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2월 14일 약 380만 대의 현대차와 450만 대의 기아차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

 

2022년 9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 산하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는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절도 청구율이 보험 가입 차량 1,000대당 2.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계 전체의 비율은 1.21이었다. 연구소는 2015년부터 2019년형까지의 차량을 비교했다. 2021년부터 차량 절도 청구를 연구했다.

 

NHTSA에 따르면 TikTok 소셜 미디어 챌린지는 차량의 이모빌라이저 부족에 주목했으며 최소 14건의 충돌 사고와 8건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챌린지는 TikTok 시청자에게 USB 코드와 드라이버로 기아차와 현대차를 핫 와이어로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월 뉴욕 경찰국장은 뉴욕주 버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0대 4명이 사망한 사건이 틱톡 챌린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버팔로 경찰은 사고 당시 총 6명의 청소년이 과속으로 도난 신고된 기아차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와 기아는 이달 말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하고 향후 몇 달에 걸쳐 후속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에 도난 방지 기능이 있음을 경고하는 윈도우 스티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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