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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안전도평가 결과,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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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2-14 0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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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안전도평가 결과,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최근에 출시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자동차성능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2009년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와 충돌분야에 대한 종합점수를 매겨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차”를 발표하였다.

평가 결과 자동차 안전도의 대표적인 평가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정면•부분정면•측면 등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대부분의 차종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안전도가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행자안전성 항목은 이에 비해 안전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한 자동차는 국산차 8차종과 수입차 2차종 등 10차종으로서 소형급으로 기아 쏘울•포르테와 지엠대우 라세티, 중형급으로 현대 제네시스쿠페와 수입차인 벤츠 C200K•혼다 어코드, 대형급으로 현대 에쿠스와 쌍용 체어맨W, 대형급 레저용으로 기아 쏘렌토와 현대 베라크루즈 등이다.

이번 평가시험은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7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항목은 차-대-차 충돌사고시 충돌차량 각각의 운전석 부분끼리 서로 충돌하는 사고의 발생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시하였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1차종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별 5개, 부분정면충돌 안전성에서도 1차종(운전자석)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별 5개를 받았으며,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5차종이 별 5개, 3차종이 별 4개를 받았다.

이렇게 우수한 평가결과는 자동차 제작업계에서 충돌안전성의 중요성을 인식한 차체 개선, 에어백 기본설치 등 지속적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후방 충돌시에 탑승자의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안전성 평가항목은 대부분의 차종이 별 5개 내지 4개를 받았으나, 별 3개 또는 별 2개를 받은 차종도 있어 목 상해 사고가 많은 국내 교통사고 환경을 감안할 때 해당 차종의 좌석안전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대-보행자 사고시의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보행자안전성 항목은 다른 평가항목에 비하여 안전도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별 3개를 받은 차종이 3차종, 별 2개를 받은 차종이 5차종, 별 1개를 받은 차종이 2개 차종으로서 이 분야의 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급제동시의 제동거리와 차선이탈 여부를 측정하는 제동안전성 분야는 대부분 차종의 제동거리가 짧게 나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선이탈 사례도 없었다.

이와 함께 차체가 높은 대형 레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행전복 안전성은 2차종 모두 별 4개를 받아 안전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자동차를 개발한 제작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선정하게 된 「올해의 안전한 차」로 “에쿠스”가 그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경소형 부문은 “쏘울”이 선정되었다.

이번 「올해의 안전한 차」는 충돌분야(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전성) 안전도 평가결과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자동차가 선정되었으며, 경소형부문은 친환경적인 경•소형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추가로 선정되었다.

12월 11일 오후 2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자동차 제작사에 상패를 전달하였으며, 시상식 후에는 정부•제작사•연구기관•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도평가 제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73개 차종의 안전도를 평가하고 발표하였으며, 그 결과 안전도가 꾸준히 향상되어 사고피해 경감 및 사상자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로수•전신주 등과의 측면충돌로 인한 치명적인 머리상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지주측면충돌 안전성 평가항목을 추가(제작사 선택시험으로 가점부여)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안전도평가 결과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충돌분야 종합등급제를 실시함은 물론, 평가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평가결과를 연 2회 발표하는 등 평가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제작사의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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