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공개

기아가 1월 7일부터 시작된 201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를 공개했다. UVO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포드의 싱크와 동일한 개념이다. 올해 여름부터 북미의 쏘렌토를 시작으로 쏘울과 포르테 등의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UVO는 ‘Your Voice’를 뜻한다.

UV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EA(Windows Embedded Auto)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음성으로 핸즈프리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으며 약어를 인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MS 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내장된다.

UVO는 4.3인치 모니터를 통해 전화번호와 차량 정보 등의 상세한 정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어뷰 카메라의 기능도 동시에 수행한다. 내장된 1GB 용량의 하드디스크에는 CD 또는 외부 기기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는 웹을 통해 간단하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