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레거시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 신기술 탑재

일본의 후지중공업이 지난 22일, 전방의 장애물 등의 정보를 룸미러에 장착된 전용 카메라가 감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차량을 정지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사이트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시판될 레거시 부분 변경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룸 밀러에 설치된 2개의 카메라가 앞서가는 선행차나 장애물 등의 정보를 파악, 매 초마다 30매 가량을 촬영, 거리 등을 분석한 뒤 충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고음이나 모니터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며 운전자가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을 정지시키는 시스템이다.

후지중공업은 80년대 후반부터 독자적인 카메라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에는 레거시 전 모델에 아이사이트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기존 시스템은 자동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차량을 감속시켜 왔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 시스템은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