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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0년 무사고 시대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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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7-16 0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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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0년 무사고 시대 올 것”

볼보가 2020년 무사고 시대를 예고했다. 사고 후의 안전이 아닌 사고가 나지 않는 적극적 안전도에 주력한다는 의미. 여기에서의 무사고란 차와 차 사이의 추돌 사고는 물론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자와 부상도 없는 것을 의미한다. 볼보의 TART(Traffic Accident Research Team)는 지난 1970년부터 교통사고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왔고 여기에는 3만 6천건 이상의 샘플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5천만 명이 넘는다. 볼보는 자동차 사고 예방 시스템으로 무사고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운전자를 지원하는 시스템들이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는 것. 여기에 자동차 회사들간의 협력, 운전자, 그리고 제반 여건이 모두 갖춰져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볼보가 처음 도입한 3점식 안전벨트가 표준화되기까지 무려 50년이 걸렸지만 각 회사가 협력할 경우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다는 것.

볼보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안전 기술에는 CWAB(Collision Warning with Auto Brake)와 CAAS(Collision Avoidance by Auto Steering) 등이 있다. CAWB의 레이더 센서는 자동차와 보행자의 거리가 가까워질 경우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 적색 램프를 띄우면서 경고음을 발생하고 거리가 더욱 좁혀질 경우 자동으로 제동력을 발휘한다.

CAAS는 차선이탈방지 기능에서 더욱 발전된 기술이다.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꿀 경우 측면에 달린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경고음을 발생한다. 여기에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해 다른 차량과의 충돌까지 감지되면 자동으로 스티어링의 앵글을 원래 각도로 되돌려 주는 기능까지 있다. 실수로 중앙선을 넘어갈 경우 치명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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