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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국내차 충돌시험, 보행자 보호는 아직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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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12-16 06: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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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국내차 충돌시험, 보행자 보호는 아직 미흡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최근 출시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충돌분야 종합등급 및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결과 등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차종은 국산차 5차종과 수입차 2차종으로서, ▲준중형급인 현대 아반떼 ▲중형급인 기아 K5 및 르노삼성 SM5 ▲중형급 레저용인 기아 스포티지 ▲대형급인 기아 K7, 벤츠 E220 CDI 및 아우디 A6이며,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이상 충돌분야 5개 항목)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8개이다.

7차종의 평가결과를 종합해보면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7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아 지난 8월 발표와 마찬가지로 충돌안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돌분야에서 후방 충돌시의 탑승자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은 르노삼성 SM5 및 아우디 A6 등 일부 차종이 미흡하고, 차-대-보행자 사고시의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성’은 기아 스포티지가 별4개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차종이 미흡하였다.

7차종에 대한 항목별 주요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벤츠 E220 CDI 및 아우디 A6(별 4개)를 제외한 5차종이 별 5개, ‘부분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7차종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좌석’ 안전성에서는 기아 K5•K7•스포티지 및 현대 아반떼가 별 5개, 벤츠 E220 CDI가 별 4개, 르노삼성 SM5 및 아우디 A6가 별 3개를 받았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측면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제작사가 요청시 평가하는 항목으로 현대 아반떼, 기아 K5•K7, 로노삼성 SM5 및 벤츠 E220 CDI 등 5차종이 실시되었으며, 모두 만점인 2점을 받고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가점 2점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별 4개, 기아 K5•K7 및 현대 아반떼가 별 3개, 르노삼성 SM5 및 벤츠 E220 CDI가 별 2개, 아우디 A6가 별 1개를 받았다.

‘주행전복’ 안전성에서는 무게중심고가 높은 레저용(RV)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아 스포티지가 전복가능성 15%로서 별 4개를 받았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7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12차종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 에어백 기본 장착 등 안전도 향상 노력으로 충돌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11차종 1등급)하나, ‘보행자 안전성’은 별4개를 받은 지엠대우 마티즈 및 기아 스포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이 여전히 미흡해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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