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에서 ‘혼다 스마트 홈 시스템(HSHS)’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HSHS는 주택의 전체적인 에너지 수요 및 공급을 컨트롤 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지진 및 홍수와 같은 재난상황 시 원활한 에너지 공급과 사용자의 이동성을 확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제품 사용 시 필요한 열과 전기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주택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사이타마에 설치되어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는 HSHS에는 가정용 배터리 장치, 가정용 가스에너지 열 병합 장치 등의 다양한 첨단 에너지 관리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HSHS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e믹스 매니저(The Smart e Mix Manager)’ 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각의 장치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최적의 효율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집에서 배출되는CO2 를 줄이는 친환경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에너지의 자급자족이 가능해 방전이나 재난 시 예비동력을 공급한다.

‘이동의 자유와 즐거움’을 실현하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삶을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힘쓰는 혼다는 이 테스트를 통해 2000년도 대비 최대 50% CO2 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개인 이동수단 및 가정용 에너지 공급 지원기능의 다양화는 많은 고객들로 하여금 안정감과 편의성을 느끼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