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성인식기술 차량 탑재 발표

애플이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인 ‘시리(Siri)’에 기반한 자동차용 어플리케이션 ‘아이프리(Eyes Free)’를 완성차업체 9개社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지난 6월 11일,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WWDC)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자사의 음성제어 소프트웨어 ‘시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휴 대상 기업은 GM, 도요타, 혼다, 크라이슬러, BMW, 벤츠,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등 9개社로 운전 중 차량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버튼을 눌러 아이폰의 시리를 구동하고 음성을 통해 내비게이션, 전화, SNS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 또한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화면이 꺼진 채로도 구동 가능하다.

우선 GM이 2013년형 스파크와 소닉에 시리를 탑재해 연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토요타와 혼다도 연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