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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자동차 소음 줄여주는 InMar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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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1-11 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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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자동차 소음 줄여주는 InMar 프로젝트 추진

EU가 피에조일렉트릭 세라믹을 이용해 자동차의 소음을 줄여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연간 10만 명 이상이 교통 수단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불면증 또는 심장 계통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평균 소음이 65dB 이상인 곳에서 계속 노출된다면 남자의 경우 심장마비 확률이 3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교통수단으로 발생하는 소음의 수준을 주간 55dB, 야간 45dB이 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U는 2004년부터 자동차의 각종 소음을 줄이기 위해 InMar(Intelligent Materials for Active Noise Reduction)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현재까지 변속기와 에어컨의 작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스피커를 인위적으로 변속기 가까이 설치하는 것과 비슷하다. 기어가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동일한 주파수를 발산할 경우 소음이 상쇄되는 것. 거기다 변속기의 마운트를 부드러운 재질로 사용할 경우 섀시로 전해지는 진동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피에조일렉트릭 세라믹 소재의 얇은 투명 필름을 윈드실드에 입혀 풍절음을 줄이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 세라믹 필름의 투명성이 더욱 향상된다면 풍절음의 흡수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며 평균 6dB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피에조일렉트릭은 병원에서도도 MRI 스캐너에 발생하는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U의 InMAR 프로젝트는 독일 프라운호퍼 LBF를 위시해 13개국, 41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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