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과 어큐라 TL, IIHS 새 충돌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

IIHS의 새 충돌 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총 13대의 고급 브랜드 모델이 충돌 테스트를 받았지만 가장 좋은 ‘Good' 등급을 받은 차는 볼보 S60과 어큐라 TL 뿐이다. 이번에는 차의 오른쪽 모서리가 다른 차량 또는 물체와 충돌하는 것을 감안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기존의 측면 옵셋 테스트는 64km/gh의 속도로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스몰 오버랩은 같은 속도로 고정된 벽 또는 물체에 충돌하는 상황을 재현한 것이며 IIHS에 따르면 이와 같은 상황이 실제 충돌 사고의 25%를 차지한다.

이 테스트에서 볼보 S60과 어큐라 TL이 가장 좋은 등급을, 인피니티 G는 그 아래 등급인 ‘Acceptable', 어큐라 TSX와 BMW 3시리즈, 링컨 MKZ, 폭스바겐 CC는 보통에 해당하는 ’Marginal', 아우디 A4, 렉서스 ES, 렉서스 IS, 메르세데스 C 클래스는 가장 낮은 ‘Poor'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테스트를 받은 차량 11대는 2012년형 모델, 렉서스 ES와 링컨 MKZ는 2013년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