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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의 새 목 보호 항목, 80%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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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1-28 0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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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의 새 목 보호 항목, 80%가 개선 필요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 목 보호 항목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번에 충돌 테스트를 받은 25대 가운데 목 보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ood'을 받은 차는 단 5대(볼보 XC60, 알파로메오 Mi.To,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4, 오펠 인시그니아)에 불과해 나머지 80%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 중 하나가 정차 시의 후방 추돌이다. 갑작스럽게 후방 추돌 사고를 당할 경우 승객의 머리는 앞뒤로 흔들리게 돼 상황에 따라서는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유로 NCAP에 새로 추가된 목 보호 항목은 바로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이번에 테스트를 받은 25대 중 20대는 개선이 필요했고 이중 다이하쓰 쿠오레와 시트로엥 베를링고, 현대 i10, 시트로엥 C5, 포드 쿠가, 다이하쓰 테리오스, 푸조 308CC, 스즈키 스플래시는 가장 나쁜 등급인 ‘Poor'을 받았다.

유로 NCAP은 헤드레스트의 형상과 사이즈, 시트의 지오메트리 등에 목 보호 능력이 달라진다고 얘기한다. 승객의 목과 헤드레스트가 가까울수록 보호 능력이 좋아진다는 것. 이는 헤드레스트 뿐만 아니라 시트 등받이의 형상과도 관련이 있다. 유로 NCAP은 소비자는 이런 테스트 없이 시트의 목 보호 능력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참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43만 명이 후방 추돌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내년 2월부터 개정되는 유로 NCAP는 목 보호 항목인 리어 임팩트(휘플래시)가 AOP(Adult Occupant Protection)에 포함된다.

한편 성인과 어린이, 보행자 3가지 섹션으로 점수가 주어지는 마지막 유로 NCAP 테스트에서는 12대의 모델이 별 5개를 받았다. 성인 보호에서 별 5개를 받은 모델은 알파로메오 Mi.To와 포드 피에스타, 푸조 308CC, 폭스바겐 골프, 르노 메간, 혼다 어코드, 오펠 인시그니아, 볼보 XC60 등이다. 성인 보호 항목에서 포드 레인저는 별 2개, 다치아 산데로는 별 3개에 그쳐 업계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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