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SUV보다 사망 확률 높아

버팔로 대학에 따르면 승용차와 SUV의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용차 승객의 사망 확률이 더 높다. 승용차의 안전 등급이 SUV보다 높아도 사망 확률은 4배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SUV의 안전 등급이 더 높을 경우 승용차 승객의 사망 확률은 SUV보다 10배 가깝게 올라간다.

버팔로 대학은 차와 차의 사고에서는 작고 가벼운 쪽의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승용차와 SUV의 중량이 같다고 해도 승용차가 받는 충격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정면 충돌 시 범퍼의 높이가 달라 SUV가 승용차 위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안전등급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승용차끼리 충돌할 경우 안전등급이 낮은 차의 운전자는 사망 확률이 1.28배가 높았다. 버팔로 대학은 1995~2010년 사이의 FARS(Fatality Analysis Reporting System)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