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유로 시빅에 적극적 안전 장비 추가

혼다가 유로 시빅에 안전 장비 패키지를 추가한다. 새 패키지는 DASP(Driver Assistance Safety Pack)로 불리며 시티 브레이크와 전방 추돌 경고 장치, 하이빔 서포트 등의 다양한 장비가 포함돼 있다. DASP는 해치백과 투어러 모두 고를 수 있다.

시티 브레이크는 저속에서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시스템이다. 레이저 레이더가 전방의 상황을 모니터해 충돌 상황이 감지되면 스스로 차를 멈춰 세운다. 작동 영역은 29km/h 이하로 가다서다가 잦은 도심 운행에서 효과적이다. FCW(Forward Collision Warning)는 충돌이 감지되면 램프와 오디오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운전자는 FCW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하이빔 서포트는 39kmh 이상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하이빔을 온오프 한다. 하이빔 작동 상태에서 전방의 차량 또는 자전거, 모터사이클이 감지되면 전조등으로 자동 전환된다. 안전과 운전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TSRS(Traffic Sign Recognition System)는 멀티 카메라를 통해 교통 표지판을 인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속도 제한 또는 진입 제한 같은 표시를 감지한 후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