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97만대 추가 리콜

GM이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97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08~2011년 사이에 생산된 쉐보레 코발트와 쉐보레 HHR, 폰티액 솔스티스, 폰티액 G5, 새턴 스카이이다. 사유는 기존의 160만대 리콜과 동일하다.

97만대 중 미국 판매분은 82만 4,000대, 나머지는 해외이다. 이와 함께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도 1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3명째 사망 사고는 작년 6월에 캐나다 퀘벡에서 발생한 2007년형 코발트이다. 97만대가 추가되면서 GM의 점화 스위치 리콜은 259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GM은 결함 부품이 들어간 차는 5,000대 미만이지만 안전을 고려해 97만대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결함 부품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해서 13건의 사망 사고와 35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