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감소

지난 10년 동안 유럽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다. ETSC(European Transport Safety Council)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EU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만 2,000명이었다. 2001년의 2만 8,000명에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ETSC는 자동차 자체도 안전해졌지만 적극적 안전 장비가 도입된 것도 사망자가 줄어든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과 라트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사망자가 감소했다. 폴란드는 10억 km당 11명으로 EU에서는 가장 높았다.

EU는 여전히 안전벨트 착용이 90%를 넘지 못하고 있다. 1991년 이후 모든 승객은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됐지만 1열은 평균 88%, 2열은 74%에 그치고 있다. ESTC는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연간 9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