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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소형 SUV 대상으로 새 루프 강성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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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3-25 0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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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소형 SUV 대상으로 새 루프 강성 테스트 실시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새 전복 안정성 기준을 도입했다. 새 기준의 포인트는 루프의 강성을 높인 것으로, 첫 대상은 소형 SUV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단 4대만이 최고 점수를 받았고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새 기준의 전복 테스트는 차량 지붕의 한 쪽 부분에 금속 철판을 충돌시키는 방식이다. 충돌 후 지붕이 주저앉는 정도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최고 등급인 'Good'를 받기 위해서는 차체 중량의 4배를 견뎌야 하는 강성이 요구된다. IIHS는 연방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기 전에 자체적으로 루프 강성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의 루프 강성 기준은 차체 중량의 1.5배에 불과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대(폭스바겐 티구안, 스바루 포레스터, 혼다 엘리먼트, 짚 패트리어트) 만이 ‘굳'을 획득했다. 바로 아래 등급인 ’엑셉터블‘은 스즈키 그랜드 비타라, 시보레 이퀴녹스, 토요타 RAV4, 닛산 로그, 미쓰비시 아웃랜더, 그 아래의 ’마지널‘에는 혼다 CV-V와 포드 이스케이프, 마쓰다 트리뷰트가 해당된다.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최하 등급인 ’푸어‘를 받았다. 이전 기준으로 따질 경우 ’마지널‘ 이상은 모두 최고 등급이었다.

IIHS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전복 사고로 사망하며 특히 무게 중심이 높은 SUV의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IIHS의 통계에 따르면 전복으로 발생하는 사망 사고는 승용차와 미니밴이 25%인 것에 반해 SUV는 5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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