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가 시동 스위치 결함으로 70만 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은 SUV와 미니밴이다.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시동 스위치 결함으로 차량이 갑자기 멈출 가능성이 있다.

사유는 GM과 비슷하다. 노면이 좋지 않은 구간을 지날 때 키와 시동 스위치의 접촉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이럴 경우 파워 스티어링과 브레이크의 기능도 해제되고, 따라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에어백의 작동도 멈추게 된다.

FCA는 같은 이유로 2008~2010년 사이에 생산된 닷지 저니와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닷지 캐러밴도 리콜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리콜이 두 번째가 된다. NHTSA에 따르면 89건의 소비자 불만 사항이 접수된 상태다. 같은 이유로 발생된 GM의 시동 스위치 결함은 사망자수가 5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