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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부품은 모두 중요하다... 현대 엘란트라 6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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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22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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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의 자동차는 대략 2-3만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된다. 혹시 이 부품들 중에서 쓸모가 없거나 품질이 낮아도 되는 부품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현대차의 사례를 살펴보고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NHTSA의 권고에 따라 6만대가 넘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리콜에 돌입했다. 2012년 12월 1일부터 2013년 4월 30일까지 생산된 모델들이 대상으로, 아주 작은 부품이 일으킨 문제이다. 다름이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 정지 장치에 발생한 문제인데, 페달에서 발을 떼도 장치가 계속 작동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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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품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장치가 계속 작동하면서 브레이크 램프 스위치를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아 브레이크 램프가 항상 켜진 채로 있게 되며, 뒤에서 운행하는 차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것 아닌 문제로 보이지만, 만약 자동차가 ‘브레이크 페달이 작동된 상태’로 인식하면 P 상태에 있던 기어 노브가 제멋대로 N으로 움직여 언덕길에서 구를 수도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NHTSA에서는 ‘충돌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라고 보고 있다.

 

부품 문제로 인한 사고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대차는 미국의 엘란트라 오너들에게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해주는 리콜을 곧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작은 부품으로 인해 ‘안톤 옐친’과 같은 불행한 사고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그는 변속기 결함으로 인해 언덕에서 구르는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작은 부품조차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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