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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HTSA,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위한 가이드 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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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25 0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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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새로운 자율 규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대상은 애플과 구글을 포함한 스마트폰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이다.

 

어디까지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노력을 위한 가이드 라인이지만, 스마트폰 사용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차량내에서 사용할 때 더 조작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드라이버 모드'의 탑재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제조사들이 개발 중이기도 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의 터치 버튼 등을 확대하는 등 인터페이스에 변화를 주어, 차 안에서 대시보드 마운트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존보다 쉽게 내비게이션 화면의 조작이나 음악 재생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HTSA는 이러한 기능을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발표된 지침 가운데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동영상 시청과 자동 스크롤을 통한 텍스트 보기 등의 기능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문자 입력이나 장문의 문자 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도 기재되어 있다. 물론 동승자의 스마트폰 사용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니며,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별하기 위한 기능의 탑재도 제조업체 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 가이드 라인에는 2015년 교통 사고 사망자 중 10%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에 의한 것으로 2014년 8.8%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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