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승용차 판매 25% 상승한 88만 5천대

중국의 판매가 조금 주춤했다. 지난달 중국의 판매는 25% 상승에 그친 88만 5천대였다. 다른 지역 보다 높긴 하지만 올해의 상승세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중국은 주식이 하락하고 생필품의 가격이 오른 게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ATRC(China Automotive Technology & Research Center)의 집계에 따르면 5월 판매는 4월의 34% 보다 10%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한편에서는 하반기의 판매는 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작년 2월부터 줄곧 상승세를 그릴 정도로 활황세를 보였다.

CATRC는 올해의 연간 판매는 작년 보다 17% 이상 늘어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연간 3천만 대 규모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이 가장 좋았을 때의 두 배에 해당하는 볼륨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수의 메이커들이 중국의 생산 라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과 FAW의 경우 생산 라인 증설에 80억 유안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