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동차 생산 65% 상승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이 65% 상승했다. 보조금에 힘입어 판매가 늘어남과 함께 생산도 비례하는 모습이다. 러시아 정부는 신차 보조금의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자 내년까지 시행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차령 10년 이상된 차를 팔고 자국에서 생산된 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5만 루블을 지급하고 있다.

러시아의 올해 누적 생산은 65% 증가한 38만 1,560대였다. 컨설팅 회사 ASM 홀딩은 보조금과 함께 경제가 회복되면 하반기의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56만 8,100대로 7%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다. 신차 보조금이 내년까지 연장되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