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중국 창사 공장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폭스바겐은 물론 스코다의 모델까지 생산된다. 연간 생산 규모는 30만대이다. 창사 공장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모델은 상하이 폭스바겐의 뉴 라비다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창사 공장은 남부 지역 공략의 핵심 중 하나이다.

창사는 폭스바겐 그룹의 119번째 공장이고, 중국에서는 20번째 공장이다. 최근 판매가 주춤하면서 일부 차종의 가격을 내리기도 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공장은 계속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창사 공장은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한 남부 지역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창사 공장은 신규로 4,000명 이상을 고용한다. 그리고 상하이 폭스바겐의 공장으로는 처음으로 3스타 그린 빌딩 디자인 어워드도 받았다. 창사 공장은 기존 대비 물과 에너지의 사용을 20% 줄였으며, 솔라 패널 발전 시설도 설치했다. 폭스바겐의 작년 중국 판매는 370만대였고, 2019년까지 220억 유로라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