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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저가 전기차 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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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11 0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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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이후 내연기관을 버리고 전동화 자동차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시장을 위한 전기 자동차 계획까지 발표했다.

 

중국의 모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중국 지사 CEO와 중국 장화이자동차(JAC)의 임원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제작하는 데 협의했다고 한다. 이 차는 폭스바겐 브랜드가 아닌 별도의 새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며, 중국 시장 외의 다른 시장에서 판매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장화이자동차는 중국 내 9위의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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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차는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가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중국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을 상당히 낮출 것이라고 한다. 주행 거리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 베이징의 탄소 억제 정책이 있다. 중국에 진출한 수입차나 자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2018년부터 연간 50,000 대 이상의 전기차를 무조건 생산해서 중국 시장에 팔아야 한다. 현재 중국이 대기 오염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강력한 환경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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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장화이자동차와 설립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현재 폭스바겐이 협력을 맺고 있는 FAW나 상하이기차와의 관계를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설립 여부는 불투명하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정책으로 인해 자국 기업과 외국 기업간의 합작법인 설립을 최대 2개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정책에 예외를 두고 승인을 할 것인지가 중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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