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17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시장을 위한 저가 브랜드를 2018년부터 런칭한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일자동차(FAW)와 공동으로 제작하게 될 첫 차는 SUV가 될 전망이다. 엔트리 모델의 가격은 한화 약 1100만원~16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형 SUV 출시 이후 세단과 해치백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될 차량의 브랜드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브랜드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새롭게 런칭하는 폭스바겐의 저가 브랜드는 중국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 라틴 아메리카,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스코다와 타타가 공동으로 인도 시장을 위한 전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