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사 협회, '올해 중국시장 성장 둔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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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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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1 18: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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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분기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률이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제조사 협회 (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지난 해 연간 성장률인 5%보다 높았다. 이러한 성장세의 원인은 수요 증가, 특히 원자재 운송 수요와 건설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용 차량에 대한 수요였다는 분석이다. 1분기 상용 차량 판매는 22.9%로 크게 증가했지만,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승용차 판매는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전년 대비 4.6% 증가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자동차 제조사 협회는 브랜드 소유자의 허가 없이도 2017년 7월 1일부터 차량을 판매 할 수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2005년 이후 모든 자동차 딜러들은 브랜드 소유자에게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기존의 시스템은 시장 질서를 보호하는데 도움은 되었을지라도 독점적 관행을 불러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었다.
중국은 지난 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2,800만 대를 판매해 2016년까지 8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국이자 시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