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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비행 자동차 벤처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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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07 0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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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와 프로톤, 로터스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자동차 제국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리자동차가 비행자동차 벤처기업인 테라푸기아(Terrafugia)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기업은 비행자동차를 제작하는 기업들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 비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지리자동차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면 몇 년 내로 상공을 비행하는 날개 달린 자동차가 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하이브리드와 전동화에 몰두하는 데 비해 테라푸기아는 트랜지션(Transition)이라는 이름의 비행 자동차를 실제로 만들었고 현재 안정화를 위한 실험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 비행 자동차는 최고속도가 160 km/h에 달하고, 비행 거리가 640 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 중인 자동차를 도로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한 장치도 있고, 충돌을 막기 위한 첨단 자율비행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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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에게 있어 더 좋은 소식은 테라푸기아의 트랜지션이 미 연방 항공국의 승인을 받은 정식 비행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행 자동차가 경비행기로 등록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테라푸기아는 최대 무게 816 kg의 경량 비행체를 합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꽤 높은 인수가격이 제시되었을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하다.

 

지리자동차가 비행 자동차 벤처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앞으로 지리자동차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더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어쩌면 미래에는 볼보의 자동차가 하늘을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치 1980~90년대의 공상과학 소설 또는 만화에서 봤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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