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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제 강한 저항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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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18 0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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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배터리 전기차의 생산을 크게 늘리고자 추진하고 있는 신 NEV규제가 강한 저항에 처했다. 쿼터제라고도 하는 이 제도는 중국 내 자동차 제조사가 2018 년에매년 생산하는 100 대당 8 건의 탄소 배출권을 요구하고있다. 예를 들어 연간 100만대의엔진차를 생산해 온 자동차회사라면 8만대의 NEV(PHEV, BEV,FCEV)차를 생산해야만 한다. 2019 년에 10%, 2020 년에는12%로 증가한다.

 

이 규제는 NEV의 차종과 EV모드 주행거리에 따라 크레딧 수치가 바뀐다. 예를 들면 1회 충전으로 250~350km 주행 가능한 BEV라면 4점을 얻을 수 있다.PHEV는 50km 이상의 EV모드 주행거리가필요하며 2점이 주어진다. 8만대를 채우려면 BEV 2만대, PHEV 4만대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수치대로라면 2016년 400만대를생산한 폭스바겐은 16만대의 PHEV, 혹은 8만대의 BEV를 생산판매해야 한다.

 

만약이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 연비가 나쁜 승용차의 생산을 크레딧 부족을 해소할 때까지 정지시킨다고 하는 벌칙이 있다. 그렇게 되면 수익성이 높은 SUV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규제에 대해 중국시장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8%는 너무 높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2017년 6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수정안에서도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에서이 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는 BYD 등 두 곳밖에 없다.
 
이 때문에 중국의 탄소 배출권 거래제에 따른 EV 쿼터는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중국 내 미디어에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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