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4월 25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8 베이징오토쇼에서 신형 C4 에어크로스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판매중인 C4 에어크로스은 2011년 출시된 차량으로, 차명에 C4가 붙어 있지만 C4와 전혀 다른 구조의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C4 에어크로스는 PSA 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OEM 공급된 모델로 미쓰비시 RVR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RVR 기반의 차량이지만, 앞뒤 도어를 제외한 외형은 전용 설계를 통해 완성되었다. 특히 전면부는 시트로엥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트로엥 신형 C4 에어크로스는 미쓰비시에서 OEM생산된 차량이 아닌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C3 에어크로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신형 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는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C3 에어크로스(4150mm)보다 120mm가 길다. 휠베이스도 2655mm으로 55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