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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차 관세 인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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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5-23 0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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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무부가 올해 7월 1일부터 수입차에 대한 관세가 현행 25%에서 15%로 감소할 것이며, 일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세금도 6%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관료 간의 협상이 끝난 후에 돌출된 결과이며, 세계 경제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전면적인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이 좀 더 열리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 내 자동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탐낼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 있는 컨설팅 회사인 오토모빌리티(Automobility)의 창립자인 빌 루소(Bill Russo)는 이번 조치로 인해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엄청난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전용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포드와 GM같은 제조사들은 이득을 취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포르쉐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고객들이 최적의 가격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구매 시 인디비쥬얼 옵션을 더 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중국 내 공장 설립을 노리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장 설립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경우 현재 중국 공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어쩌면 이 소문이 사실로 나타날 지도 모른다.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전쟁이 완화되면서 미국은 물론 다른 글로벌 제조사들도 혜택을 입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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