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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모든 차량에 RFID 탑재 추진... 운전자 추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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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6-25 1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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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2019년부터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차량의 앞 유리에 RFID 칩 장착을 의무화한다. 차량의 정체 해소 및 공해 방지, 공공 안전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RFID 칩에는 자동차 번호판과 색상도 등록된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리더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공안부로 전송된다. 중국의 교통 정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베이징시에만 500만대의 차량이 주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교통 사고로 26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8년 7월 1일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RFID 칩 탑재 계획은 차량 정체 및 교통 사고 예방 이외에도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사용되는 반도체의 90%가 수입 또는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반도체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이 자동차에 컴퓨터칩을 탑재하는 최초의 국가는 아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컴퓨터칩을 탑재한 번호판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운전자는 자동차 등록 및 갱신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경찰은 도난 차량 추적이 더욱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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