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UV 전문 메이커 장청자동차(Great Wall Motor)가 8 월 31 일 청두모터쇼를 통해 오라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장청자동차는 2018베이징오토쇼를 통해 오라 브랜드를 발표했다. 중국 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오라 브랜드의 가격은 10만 위안(약 1만 5,000달러) 이하의 모델들로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오라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 오라 아이큐(iQ)는 소형 전기 크로스 오버.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인 페러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가 공급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보그워너제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1회 충전으로 3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NEV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장청자동차는 BMW그룹과도 합작으로 배터리 전기차 생산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정청자동차의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52만 5,849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