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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자전거 요금 인상... 오포(OFO)는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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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4-10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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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유 자전거 기업들이 일제히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수익성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요금인상이라는게 각 기업들의 설명이다.

 

중국 최대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인 모바이크는 지난 8일부터 베이징에서의 이용 요금을 1시간 2.5위안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디디추싱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블루고고'는 최초 15분은 1위안, 이후 15분마다 0.5위안으로 요금을 인상했다. 베이징의 헬로바이크 역시 오는 15일부터 요금을 15분당 1위안(약 17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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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17년까지 모바이크와 오포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전거 공유 서비스 기업로 해외진출까지 진행했다. 양사 모두 2016년 말 세계 200개국에 진출을 선언하고, 싱가포르, 영국,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수익 없는 급성장으로 인한 위기가 찾아왔다. 공유 자전거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많은 수의 자전거 구입 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인건비 또한 만만치 않다. 경쟁업체들과의 광고비 경쟁 역시 수익악화를 야기한 문제점이다.

 

모바이크와 함께 중국 공유 자전거를 대표하던 오포(OFO)는 지난 4월 2일 중국 베이징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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